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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소음 피해를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 경제적 지원과 함께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시민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가 소음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새롭게 제시한 정책은 소음피해지역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이다.
이는 과거 일회성 보상 및 간접 지원 등으로 제안됐던 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생활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가치를 제공했다는 것이 변별점이다.
결국 기존의 간접 지원을 넘어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하면서 현실적 해법과 함께 교육 기회 확대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 시민 호응의 원인으로 보인다.
김포공항에 인접한 김포시는 하루 평균 373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공항 여건상, 김포 일부 구역은 낮 시간대 지속적인 소음 노출에 시달려왔다.
이로 인해 지역 내에서는 지속적 민원이 제기됐지만 시민 눈높이에 맞춘 대안이 제시되지 못해 숙원과제로 이어져 온 상황이다.
김포시가 제안한 장학금 지원사업은 104명의 학생을 선정해 총 8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장학금은 고등학생 44명(1인당 50만 원), 대학생 60명(1인당 100만 원) 등 총 10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기준은 지역구분, 거주기간, 가족유형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동점자 발생 시에는 지역구분, 거주기간, 가족유형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공정성을 높였다.
특히 고등학생은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 않도록 관내 5개 학교(고촌고, 김포고, 김포과학기술고, 사우고, 풍무고)의 재학생 수를 반영해 인원을 배정했다.
김포시가 지난 4월 14~29일 장학금 신청 접수 결과 총 813명이 접수해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학금 재원은 한국공항공사와 김포시가 각각 75%, 25%를 부담해 공동 재원으로 마련됐다.
현재는 신청자의 거주 이력 및 증빙서류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선발자 명단은 내달 16일 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6월 중에 개별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협력해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