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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유동성 신작에 집중” 컴투스, 신작 ‘서머너즈 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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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5. 28. 15:24

[컴투스] 사진자료 - 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
/제공=컴투스
보유한 현금성 자금을 핵심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 워: 러쉬'가 글로벌 출시됐다. 지난 1분기 게임 부문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 역시 주목된다.

28일 컴투스는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서머너즈 워'는 기존 IP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RPG로,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특징으로 한 키우기 장르의 게임이다. 서머너즈 워 IP는 전세계에서 2억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컴투스는 지난 2월 '서머너즈 워'를 태국에서 선론칭, 구글과 애플 앱마켓의 RPG 및 전략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디펜스 모드와 방치형 모드가 융합된 '서머너즈 워'에는 약 70종의 소환수가 등장하며 PvE 및 PvP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의 가장 큰 차별점은 천공섬 방어전에서 만나는 타워 디펜스 콘텐츠로, 일정 시간 동안 경로를 따라 공격해오는 적과 보스를 막아내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을 처치해 수정탑 경험치를 획득하고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새로운 카드를 얻거나 기존 카드를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에도 눈길이 쏠린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를 포함해 총 9개 언어로 서비스하며 이날 전세계에 동시에 정식 출시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컴투스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게입 산업 매출 중 67.6%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시장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컴투스는 보유한 현금 자금을 게임 등 핵심 사업과 신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향후 출시할 신작에도 기대가 모인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2025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컴투스가 보유 중인 현금은 3000억~4000억원 규모이며 케이뱅크, SM엔터테인먼트 등 추가 유동화 가능한 자산도 보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해당 현금성 자산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유동화해 핵심 사업 및 신사업에 재투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향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서머너즈 워'에 이어 3분기 출시될 예정인 신작 '더 스타라이트'도 주목받고 있다. '더 스타라이트'는 컴투스 창사 이래 만든 게임 중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중세, 현대, 사이버펑크가 모두 섞인 독창적 세계관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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