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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찬조연설…“‘괴물독재국가’ 막으려면 김문수 찍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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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5. 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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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될지도 모를 공포…국가위기 앞 진영·이념·지역 차이 뛰어넘어야"
이낙연, 김문수 후보 지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개헌·공동정부 연대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2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괴물 독재국가'의 출현을 막고 희망의 제7공화국으로 함께 건너가자"고 호소했다.

이 고문은 이날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찬조 연설에서 "나도 일주일 전까지는 김문수 지지를 상상하지도 않았다"면서 "(그러나) 괴물독재국가를 막으려면 부득이 김문수 후보가 필요하다고 고심 끝에 결론지었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그(김문수 후보)는 나와 같은 날 같은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나보다 20년이나 늦었다. 입학 직후부터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학교에서 제적되고, 감옥도 들락거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년에 김영삼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의원을 세 번, 도지사를 두 번 했다"면서 "그런데 지금도 봉천동 25평 아파트에 산다"라고 말하며 김 후보의 청렴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고문은 "(김 후보에게) 제 마음에 들지 않은 것도 있다. 때로 극단적 인식을 드러내거나, 광화문 목사님과 가까운 것이 제 마음에 걸렸다"면서도 "그럼에도 치열하고 청렴한 삶에 대해서는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머리가 숙여졌다. 공직자로서 김 후보는 늘 서민과 가깝다기보다 스스로 서민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고문은 김 후보에 대해 △도지사를 하면서도 택시를 운전하는 등 삶의 현장에 밀착하며 일을 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을 관통하는 광역지하철 GTX를 만들었고 △평택 반도체단지 또한 추진했다며 그의 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 대해 "양대 세력은 내란심판이냐, 독재 저지냐로 싸우고 있다"며 "그러나 내란심판은 이미 정리 단계지만, 괴물 독재는 눈앞에 닥친 미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국회 다수세력과 대통령이 같은 세력이면, 국회가 나쁜 법을 의결해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통령이 자기 자신을 포함해 무리하게 일반사면을 단행해도 국회가 동의해 준다"며 "국회가 대법원장을 탄핵소추하면 대법원장은 즉각 직무정지된다"라고 괴물독재국가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아울러 "아마도 민주당 후보는 12개의 범죄혐의를 모두 지우고 싶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범죄혐의가 많아서도 그렇지만, 공범들의 유죄는 어떻게 할 것인가도 간단치 않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고문은 "그렇게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무리한 방법을 쓰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는 누더기가 되고 민주주의도 바스러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셔야 한다. 기권하시면, 더 나쁜 후보의 당선을 도와 불행한 대한민국을 만들게 된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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