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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사장은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환경과 성장, 균형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 '제1회 아시아투데이 환경포럼 세미나'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다시금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은 이제 특정 분야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삶과 직결된 전 세계적인 아젠다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에 다소의 제약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결코 경제, 산업, 사회적인 성장을 뒷걸음질 치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히려 환경 보호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환경 폐기물을 줄이고,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기술 투자를 이어가는 것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류는 오랫동안 경제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달려왔지만 이제 우리는 눈앞의 성과만을 좇아서는 미래 세대에게 맑은 공기와 물, 그리고 풍요로운 자연을 물려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장기적인 노력과 협력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끝으로 "아시아투데이 환경포럼이 우리가 함께 마주하고 있는 시대적 과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환경의 가치를 발판으로 인류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노력과 그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