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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터리 산업은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핵심"이라며 K-배터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이차전지 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서 국내 투자와 생산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생산촉진세제를 도입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 생산과 투자 촉진에 따른 세제 혜택이 충분히 적용될 수 있도록 이월공제 적용과 기준 조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술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R&D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에 대해 "차세대 핵심 기술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며 "전고체 배터리의 실증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드니켈과 나트륨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R&D도 함께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충청권은 '배터리 제조', 영남권은 '핵심 소재와 미래 수요 대응', 호남권은 '핵심 광물과 양극재 거점'으로 삼겠다"며 "충청권·영남권·호남권을 잇는 '배터리 삼각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으로 분산형 전력망을 구축하고, '사용후 배터리' 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배터리는 그 자체만으로 유망산업이자 K-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장비"라며 "초격차 배터리 기술로 우리 경제를 재충전하고, 대한민국 잘사니즘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