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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9분 경 소경도 남서쪽 약 1.6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여수선적, 승선원 22명)와 어선 B호(3.83톤, 여수선적, 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 해경은 사고 접수 직후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인명 구조 및 선체 안전 조치에 나섰다.
B호는 충돌로 기관실에 파공이 생기며 침수가 발생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이 신속한 배수 조치를 완료해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 교통량이 많은 시기에는 운항 중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항해 시 전방 주시와 교신 유지 등 항행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