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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인물을 기리다 ‘점필재전’…조선 제일의 선비 점필재 선비정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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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6. 02. 10:37

점필재 전시·차 다담·기념식·작품해설·점필재 아라리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밀양시문화도시센터 - 예림서원 144
안병구 시장이 행사장(예림서원)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밀양시문화도시센터 - 예림서원 187
김금희 밀양아리랑예술단장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조선시대 성리학의 거장이자 경남 밀양을 대표하는 인물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학문과 삶,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2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밀양관광문화연구소와 밀양아리랑예술단이 주관(국가유산청 후원)한 '천년의 인물을 기리다 점필재전'이 지난달 31일 부북면 예림서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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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시장(왼쪽 두번째)이 행사장을 찾아 차담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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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예술단 단원들이 예림서원에서 "점필재아라리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이날 점필재 관련 전시와 차담,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김종직 선생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 '점필재 아라리'가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연구소가 주관하는'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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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서원에서 참석자들이 차·다담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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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차·다담을 하며 점필재 퀴즈 풀이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밀양아리랑예술단 김금희 단장은 "점필재 아라리 공연을 통해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도학의 정신을 시민·관광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 이였다"며 "밀양다움의 인물 콘텐츠를 브랜드화시켜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삶과 애민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밀양의 인물과 정신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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