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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외국인 이주민 껴안기...이주배경 청소년 참여 ‘인천공항 가치점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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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6. 02. 10:49

인천공항 가치점프 5기’ 임직원·대학생·지역 청소년 약 480명 참여..멘토-멘티 간 협력과 소통의 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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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인천공항 가치점프 올림픽'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 이주민 껴안기에 발벗고 나섰다.

공사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공항 가치점프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멘토링 활동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학재 공사 사장을 비롯 '인천공항 가치점프 5기'에 참여중인 지역학습센터, 이주배경 청소년, 대학생 교육봉사자, 임직원 멘토단 등 약 4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인천공항 가치점프'는 이주배경 청소년 학습 및 정서 멘토링을 진행하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인천공항 가치점프 5기'가 발족했으며 임직원 30명과 대학생 교육봉사자 100명이 지역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가치점프 올림픽'은 가치점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 대학생,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추억을 쌓으며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메인 경기로 협동, 배려,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는 페어싸커(Fair Soccer: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반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비경쟁적·협력적 축구 활동)가 진행됐으며 이 외에도 놀이 프로그램, 응원 이벤트,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학재 사장은 "가치점프 올림픽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 교류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희망찬 미래세대로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지속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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