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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재단 웰컴레지던시 제8기 입주작가 7인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릴레이 방식의 전시로, 입주작가들은 4개월에 걸쳐 개인전 혹은 2인전 형식으로 다섯 차례의 전시를 가진다. 전시 중에는 전시의 이해를 도울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 순서는 입체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강동호 작가의 개인전, '지저귀는 가장자리'전으로 11일부터 23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강 작가는 자연과 현대 사회가 반복구조를 다층적으로 표현하는 입체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그녀의 평면 및 입체 작품 15점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4일 오전 10시에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감각의 테두리'가 진행된다. 강 작가가 직접 전시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자들은 작품 감상 후 제공된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초등학생들이 예술을 보다 색다르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계 체험 프로그램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전시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매주 일요일 휴관한다. 개막식 등 별도 부대행사는 없으며, 다만 릴레이전 기간 중 작품 반입·반출 및 설치를 위해 일시 휴관할 수도 있다.
조옥래 재단 문화도시팀장은 "지난 3개월 동안 입주작가들은 무계에서 다른 예술가들과 함께 살아가고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적 역량을 키웠다"며 "이번 전시로 시민들이 작가의 새로운 시선과 작품의 내용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