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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한국 방어 공약 철통”...백악관·국무부 논평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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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5. 06. 04. 07:06

미 국방부 대변인 "한국 방어·한미동맹 공약 철통"
백악관 대변인, 답변지 찾지 못해 논평 미뤄
국무부, 이재명 당선 공식 확정 후 논평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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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준비한 답변 자료를 펼쳐보고 있다./AP·연합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차기 이재명 정부와 출범과 관련, 미국의 한국 방위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피트 느구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대한민국 방어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짧게 논평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 대선 관련한 답변지를 찾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는 등 백악관·국무부 등의 논평은 늦어지고 있다.

레빗 대변인은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백악관의) 반응이 있느냐'는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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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 여기서 찾아야 한다"며 연단 위에 놓인 서류를 잠시 뒤지기더니 결국 찾지 못한 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구해다 주겠다"고 말한 뒤 다른 질의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백악관 논평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각 4일 오전 7시)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 반응에 대해 "우리는 당선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그 결과가 나오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만 했다.

이에 따라 국무부 논평은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개표가 완료된 뒤 전체 위원회의를 소집해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해 대선 결과를 확정한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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