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힘, 3대 특검법 반대 당론 유지…친한계 반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05010002404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6. 05. 14:08

국민의힘 의원총회<YONHAP NO-2564>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 특검법(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에 대해 기존의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5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에) 상정한 4개 법안을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김건희 여사, 채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개정안을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현행 당헌에 따르면 당론 변경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이날 의총에서는 친한계 의원 등 약 20명만이 자율투표 전환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친한동훈)계 6선 조경태 의원은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3대 특검법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한 부분을 철회하고 자유투표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