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집중호우 피해 막는 ‘배수로 지킴이’ 캠페인 추진

자원봉사활동 9월까지 운영

전남 영암군 청사 전경.

전남 영암군은 매년 여름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우리 동네 배수로 지킴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 동네 배수로 지킴이는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빗물받이 등에 쌓인 낙엽 등 퇴적물과 쓰레기를 수시로 치워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는 자원봉사활동으로 9월까지 운영된다.

영암군 배수로 지킴이에는 영암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마을의 배수로·빗물받이 등을 치우는 활동을 하고, 사진과 결과를 온라인에 올리면 된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1회 참여시 '1365 자원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해 준다.

하혜성 영암군자원봉사센터장은 "집 앞, 동네 주변의 배수구를 정비하는 작은 실천이 곧 마을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 마을주민이 스스로 자기 마을을 지키는 자원봉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