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2500㎡에 심어진 수십만 송이의 해바라기와
함께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 마련
인생샷 명소로 매년 전국서 방문객 찾아‥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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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여름 초입에 해바라기의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제13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축제를 앞두고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비료살포, 비닐멀칭 등을 통해 해바라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사전작업을 했다. 해바라기를 정성스럽게 파종하고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해바라기를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재배관리에도 힘썼다.
축제기간에는 부대행사로 먹거리 장터, 갤러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마을장터 등과 함께 해바라기 1단지 내에서 바람개비 언덕, 풍차, 색별 야외벤치·우산 등 포토존이 조성된다.
또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행사 주차장과 5곳과 주말에는 추가로 임시 주차장 2곳을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한편 지난해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에서 6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특히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파란 여름 하늘 아래 강렬한 노란색이 조화롭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제1회 축제 때부터 작년까지 누적 방문객 80만 여 명이 다녀갔을 만큼 이미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축제가 열리는 강주 문화마을은 마을 뒤편으로 나지막한 언덕과 해바라기 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으며, 그 뒤로는 법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축제는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제2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는 '성공한 마을 축제의 전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