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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 독일 총리 “이 대통령 성공적인 대통령직 수행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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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5. 06. 11. 06:35

메르츠, 이 대통령 취임 축하 성명
"한국, 매우 중요한 시기"
"이 대통령 임무, 성공 기원"
"양국 동반자 관계 더욱 강화 기대"
국무부 대변인 "이 대통령 재임 중 한미동맹 번창 확신"
GERMANY-NETHERLANDS/MERZ-SCHOOF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베를린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성공적인 대통령직 수행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연방정부 공보청을 통해 낸 보도자료에서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한국에 매우 중요한 이 시기에 당신의 책임 있는 임무에 강력함과 성공, 그리고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한국과 독일은 오랫동안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고, 민주주의와 인권·다자주의·자유로운 세계무역이라는 양국 협력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 동반자 관계를 함께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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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성공적인 대통령직 수행을 기원한다고 밝혔다./독일 연방정부 홈페이지 캡처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이 대통령의 당선을 재차 축하하면서 "이 대통령 리더십 아래에서 우리의 동맹이 계속 번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지난 3일 이 대통령 당선 축하 성명에서 "미국과 한국은 우리의 상호방위조약·공유 가치·깊은 경제 관계에 기반을 둔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 오늘의 전략적 환경의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내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향상하며, 우리의 공유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해서 심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20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관세를 포함한 무역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가급적 이른 시기에 만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 등 정상들과 첫 대면 회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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