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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백신·치료제 산업의 중심지 안동시…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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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6. 11. 10:21

AI 기반 신·변종 감염병 대응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비 190억원 투입 2026년 말 준공
0611 안동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첫 삽 뜬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조감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12일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발굴하고 항원 라이브러리를 구축·비축하는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백신 플랫폼 기반 전문 연구기관이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005㎡ 규모로 조성되며 유효성평가 실험실, AI 항원디자인 서버실, 항원 비축공간 등 첨단 연구설비를 갖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함께 백신의 개발·실증·상용화를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시는 이번 센터 착공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조성해 온 안동 백신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대 전환점으로 향후 안동시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착공식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김형동 국회의원, 양금희 경상북도 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관계기관 및 시민 약 50여 명이 참석하며 감염병 대응과 백신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제 안동시는 연구와 생산을 모두 포괄하는 백신·치료제 분야의 국가 핵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실용화 지원에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여 첨단 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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