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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네팔에 학교 짓는다…사회적 책임 충실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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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6. 11. 15:49

엄홍길휴먼재단과 협력…네팔 슈르켓 지역에 1000명 수용가능 학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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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네팔 슈르켓 지역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엄홍길 네팔 휴먼스쿨 기공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 번 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재 노동조합 부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 째),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사진 중앙)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엄홍길휴먼재단과 협력해 네팔 오지마을인 슈르켓 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공사-엄홍길 네팔 휴먼스쿨'을 건립한다.

공사는 지난 4일 네팔 슈르켓 지역에서 공사 김범호 부사장, 이영재 노동조합 부위원장,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 네팔 슈르켓 교육부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해 휴먼스쿨의 성공적인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 후원으로 건립되는 휴먼스쿨은 기존 학교 시설을 대체하는 3층, 16개 교실 규모 신축 학교로 건설된다. 신축 학교는 약 1천명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진피해가 빈번한 지역특성을 감안해 자연재해 등 발생 시 약 8천명 지역주민이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멍이다.

이번 기공식과 연계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공사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봉사단 21기'단원들은 네팔 슈르켓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사합동 교육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해당기간 봉사단원들은 한글, 태권도, 전통음악 등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하고 필기구 등 학업에 필요한 학습용품도 선물했다.

공사는 글로벌 공항기업이자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저개발 국가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시아 지역의 빈곤국가 중 하나인 네팔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휴먼스쿨 건립과 연계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학재 사장은 "공사 후원으로 건립되는 휴먼스쿨이 네팔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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