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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정부, 취약계층·청년 예산 불용 규모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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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11. 10:12

"민생추경으로 국민 삶 온기 불어넣을 것"
민주 최고위-07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지난 정부의 예산 중 취약계층과 청년 지원에 쓰이는 예산이 불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지원금, 기초연금 확대, 청년 진로 및 취업 지원 등 예산 사업비 불용 규모가 1조원에 달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위협받고 있다. 지난 5월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IMF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며 "청년부터 은퇴한 어르신까지 일자리 찾기에 매진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 연령층 소비가 줄어들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악순환도 반복되고 있다"며 "이처럼 경기침체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더 가혹하다"고 했다.

특히 "지난 정부가 책임감 있게 예산을 집행하고 세수 결손이 크지 않았다면 취약계층과 청년들의 피해는 줄어들 수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생추경으로 국민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고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박 직무대행은 인공지능(AI)의 투자 지원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추경을 통해 민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도 멈추지 않겠다"며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내일은 또 다른 두려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부는 AI 수석비서관 자리를 신설하며 관련 산업의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 이재명 정부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
김동욱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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