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12주, 경기는 25주 만에 각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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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6% 오르며 19주 연속 상승했다. 오름폭도 전주보다 0.07%포인트 커졌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47%)·마포(0.45%)·용산(0.43%)·종로(0.17%)·광진구(0.17%)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선 송파(0.71%)·강남(0.51%)·강동(0.50%)·서초(0.45%)·동작구(0.39%) 등지에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값(-0.04%→-0.03%)은 하락폭을 줄였으나 54주 연속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경기(0.00%→0.02%)는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인천(-0.05%→0.00%)은 보합 전환했다.
경기에선 성남 분당구(0.39%)와 과천시(0.35%)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선 남동(0.06%)·동구(0.02%)·부평구(0.01%) 등지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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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오르며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부족이 현상 보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