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농협은행 직원 밀양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손영혁 서장(오른쪽 두번째)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공로가 있는 NH농협은행 삼문동지점 팀장과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경찰서

경남 밀양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기지로 차단한 공로자인 농협은행 삼문지점 팀장과 과장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해당 은행원들은 고령의 고객이 고액의 현금을 이체하려는 상황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수 천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막았다.

손영혁 경찰서장은 이들 은행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금융사기 범죄는 점점 지능화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일선 금융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는 보이스피싱 예방의 모범사례로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금융기관· 지역사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