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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53분 거제 장목 실전항을 출항한 어선 ㄱ호(0.7톤급·연안복합·거제선적·승선원 1명)가 오후 9시 20분께 조업 후 입항을 위해 이동하던 중 거제시 칠천도 동방 0.15해리 해상에서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선장 안전상태와 파공개소 등 침수 여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후 구조대가 입수해 선저와 좌초 상태를 확인하는 등 이초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한 뒤, 해양재난구조대를 섭외해 해양재난구조선과 구조대가 함께 ㄱ호를 암초에서 이초했으며 ㄱ호는 자력으로 거제 하청항으로 입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야간 운항 시에는 좌초·충돌 등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반드시 수심이나 지형지물 등을 확인하고 주변 견시를 철저히 하면서 운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