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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사람 중심 안전항만'을 구현하려는 송상근 사장의 안전경영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BPA는 경영진과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다단계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송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 2회, 부서장 및 중간관리 실무자들은 주 1회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점검은 기존의 대규모 현장 위주 점검에서 나아가 부산항 내 주요 항만시설 및 운영사업장, 항만 건설공사 현장 등 중?소규모 현장으로 확대하여 시행된다.
점검 추진을 위해 BPA는 지난 한달여 간 사전 준비기간을 운영해 협력업체가 자율적으로 현장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일과 12일에는 전 직원 및 임원·부서장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실시해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BPA는 그간의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판례를 분석해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끼임·떨어짐·부딪힘 등 3대 다발사고, 온열질환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순 점검을 넘어 현장의 실질적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책임자의 안전경영 의지를 평가 요소로 포함시켰다.
송 사장은"부산항이 세계 일류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실질적 안전관리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