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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사람 중심 안전항만으로”…BPA, 3개월간 집중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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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6. 16. 17:23

ㅎㅎ
송상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오른쪽)이 부산항 호안 보강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BPA
부산항만공사(BPA)는 이달부터 9월 15일까지 3개월간 '부산항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사람 중심 안전항만'을 구현하려는 송상근 사장의 안전경영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BPA는 경영진과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다단계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송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 2회, 부서장 및 중간관리 실무자들은 주 1회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점검은 기존의 대규모 현장 위주 점검에서 나아가 부산항 내 주요 항만시설 및 운영사업장, 항만 건설공사 현장 등 중?소규모 현장으로 확대하여 시행된다.

점검 추진을 위해 BPA는 지난 한달여 간 사전 준비기간을 운영해 협력업체가 자율적으로 현장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일과 12일에는 전 직원 및 임원·부서장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실시해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BPA는 그간의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판례를 분석해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끼임·떨어짐·부딪힘 등 3대 다발사고, 온열질환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순 점검을 넘어 현장의 실질적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책임자의 안전경영 의지를 평가 요소로 포함시켰다.

송 사장은"부산항이 세계 일류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실질적 안전관리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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