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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발생 원천봉쇄”…인천공항공사,합참과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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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6. 17. 17:17

민·관·군·경 등 약 60명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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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실시한 '2025 화랑훈련'에서 공사 테러대응팀 EOD요원들이 폭발물의심물체를 탐지 식별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제2교통센터에서 군, 정부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참모본부 주관 '2025 화랑훈련'과 연계한 대테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관·군·경 등 소속 훈련 참가자들은 국가중요시설인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하고 제2교통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폭발물 테러 발생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에 대응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테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제2교통센터 내 쓰레기통에서 폭발물 테러 의심물체 신고가 접수되자 공사 테러대응팀 소속 폭발물 처리(E.O.D.) 요원이 폭발물 탐지 및 확인 등의 초동조치를 완료했으며, 이후 군 화생방 및 폭발물 초동조치부대가 전개해 상황을 마무리 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었으며 훈련과정에서 발견한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국가중요시설인 인천공항의 대테러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테러 등 안전위협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객들이 증가하는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항 내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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