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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글로벌도시 도약 ‘투자유치’ 본격화…계양TV 전담 추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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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6.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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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이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계양테크노밸리 전담 추진단 신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박은영 기자
인천광역시가 글로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성과 지향적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

인천시는 'Global Top10 City INCHEON' 도약을 목표로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강화를 위한 추진단 신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재정적 지원 △기업 One-Stop 고충처리 체계 구축 등의 전략을 마련해 체계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먼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통합적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기존에는 사업이 인천시 개별 부서에 분산돼 있어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시는 내년 말로 예정된 계양테크노밸리 입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 투자유치과 내 TF를 구성하고,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추진단(가칭)'을 신설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단은 투자 의향 기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상력을 강화하고, 입주를 위한 교통대책 마련과 기반시설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재정적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인천시는 지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취득세를 25% 추가 감면하는 내용의 '인천시 시세 감면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고, 고용보조금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기업 One-Stop 고충처리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방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청 및 군·구,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고충 접수와 상담, 관련 법령 및 제도 안내, 세무·인허가 등 관계 부서와의 신속한 연계, 정기적인 기업방문 등을 통해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적극적인 성과 지향적 투자유치를 통해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의 주요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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