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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 상위5 해양도시로 도약한다…3대전략 9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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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6. 18. 11:37

18일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 개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 비전, 총3대 9개 과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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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이 지난 9일 한국거래소 야간 파생 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하 메시지를 발표 하고 있다./부산시
부산시가 세계 상위 5 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18일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 시장을 비롯해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강중규 한화오션 전무,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김용민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해양 분야 민간 전문가들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부산항만공사 사장, 해양진흥공사 사장, 부산연구원 원장,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원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시가 발표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은 '바다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비전으로 총 3대 전략 9개 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전략은 해양 민관협력(거버넌스) 중심 트라이 오션서비스 시티로 도약하는 '해양 주도권(이니셔티브) 선점, 글로벌 해양중추도시 조성'이다.

세부 과제는 '해양주권'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 통합 이전 '법률·제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산업집적 케이(K)-해운선사 부산 이전'이다.

△북항 일원에 해양 행정타운, 해양금융, 해양 특화첨단산업단지 등 해양 복합타운 조성 △우암 해양산업클러스터 일원에 대형 해운선사 유치 등 해운·항만산업 특별구역 지정 △영도 동삼혁신지구는 연구 역량의 산업 역량 전환을 시도해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트라이 오션서비스 시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전략은 '해양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도약'이다. 세부 과제는 '선도정책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확대, '초격차 기술' 해양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인력양성' 인공지능(AI)을 할 줄 아는 인재 육성이다.

△글로벌 해양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발굴을 위한 신(新)해양수도 그랜드 디자인 추진 △비-오션(B-Ocean) 데이터특구·데이터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양식·스마트 항만 등 해양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도 △해양+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융합, 경제·산업 전반 혁신을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 육성 등 '해양'이라는 강력한 도메인을 가진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추진한다.

세 번째 전략은 '세계를 바꿀 새로운 흐름, 청색경제(블루이코노미) 선도'다. 세부과제는 '거점조성' 북극·녹색해운 항로 거점항 조성, 자원활용' 청색 경제(블루이코노미) 실현, '교류(네트워킹)' 글로벌 해양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 확대다.

△부산항 중심 북극·녹색 해운 항로 거점항 조성, 국가해양생태공원 '에코 블루마린 부산' 조성 △블루카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태계 확대와 케이(K)-블루푸드 수출특구 지정 등 개발과 보존이 조화로운 '해양생태도시 부산'을 조성한다.

또 아시아 최초 2025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성공 개최와 2026년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 유치 등 케이(K)-글로벌 해양리더십을 주도하고 '국제 수로기구 인프라 센터' 유치로 글로벌 해양데이터 기술표준·중심지로 도약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해양 첨단기술의 시험대가 돼 해양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이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삶과 직결된 '해양의 가치'를 경제, 환경, 문화, 일상과 연결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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