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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민원 모두 AI로”…5대 초거대 AI서비스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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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6. 20. 12:00

공공 초거대 AI 서비스 5개 과제 수행기업 모집
AI 민원분석·건강보험 상담 서비스로 효율성 제고
화면 캡처 2025-06-20 094614
초거대AI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 과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공공분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에 돌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5년도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수행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하고 이를 통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국세청 과제의 민간 전문기업 조달 공고를 시작으로, 5개 과제별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이 순차적으로 입찰공고될 예정이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자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 총 5개 과제가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도입해 민원처리 행정 효율화와 답변품질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대량의 민원업무를 신속·효율적으로 대응, 민원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국민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국세청의 '생성형 AI기반 국세 상담 지원 서비스'는 납세자가 홈택스 이용 시 전자신고 관련한 문의사항을 즉시 해소할 수 있는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 서비스를 통해 홈택스에 상담전용 AI챗봇을 도입하여 전화 상담 시 발생하는 장시간 대기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세무 용어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개선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인증 공공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모바일 플랫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기반 해외인증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에이전틱 AI기반 전국민 맞춤형 민원 상담 서비스'는 국민 생활과 편익에 직결되는 건강보험 민원 상담업무에 AI를 도입하여 24시간 개인 맞춤형 민원 상담 서비스를 구현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지방재정 지능화 서비스'는 e호조+, 지방재정365 등 지방재정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시켜 대국민, 공무원 등 각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융복합 재정정보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김경만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선정된 과제에 대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행정 현장의 변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개발된 서비스는 공공분야에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 플랫폼혁신국장은 "본 사업은 노동, 복지, 민원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활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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