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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후농공단지 산불피해 넘어 근로환경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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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6. 23. 11:19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34억6000만원 확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으로 34.6억 원 확보
산불피해 입은 남후농공단지 재건을 추진하는 안동시청/안동시
경북 안동시의 남후농공단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와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 총 두 개 분야를 추진해 산불 이후 위축된 지역 산업단지의 재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문화·편의시설의 집적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은 사업비 28억6000만원으로 남후농공단지 내 특화디자인 거리 조성, 가로정비, 안전거리 조성, 생활서비스 기반시설 구축 등이 추진돼 산불 피해로 훼손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6억원으로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외관 리뉴얼이 진행돼 산불 피해로 더욱 열약해진 중소기업 작업 환경을 회복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남후농공단지에 꼭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복지·문화·편의시설 확보와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청년 인력 유입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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