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참여자 모집 7월4일까지 온라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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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의 소감처럼, 서울시가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가족을 위한 교육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부모교육사업은 작년 사업 평가 결과, 이해도 향상 97%, 관계 개선 77%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8점을 달성했다.
올해는 기존 10주 과정을 20주 중장기 과정으로 확대하고,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기수별 2개반(평일 야간·주말반, 각 30명)으로 운영되며, 올해 총 4기를 통해 240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기본교육은 부모의 자기이해와 자녀 이해, 소통법 등을 다루고, 심화교육에서는 공감 대화 실습과 멘토 양성을 지원한다.
시는 매주 토요일 자조모임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심리상담(3회)과 숲길 걷기·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1기 교육과정 모집은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으며,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다음달 12일부터 시작된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누구보다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을 바라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들은 바로 부모와 가족"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이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회복을 돕는 든든한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