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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李 나토 불참에 “우방국과 적극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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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6. 23. 11:44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YONHAP NO-3879>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촉구헀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나토 정상회의는 다음 달 8일이 시한인 한미 관세 협상 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할 유일한 기회"라며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미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필요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천 권한대행은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이 무산됐고, 대통령실은 가장 근접한 계기에 회담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며 "외신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토도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간 별도 회동이 예정됐다고 이미 발표한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불참 이유로 든 국내 현안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추경 예산안 문제일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2박 3일 정도 나토 다녀온다고 해서 문제 생길 일이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 본인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국고로 전 국민에게 당선 턱을 뿌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세금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 돈 쓰듯이 아껴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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