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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해 10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후원하는 '2024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총 3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고 방범이 필요한 지역 내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폴 가로등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구는 지난 5월 설치를 완료해 보행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인가구 비율이 최고 수준으로, 심야 보행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신림역 일대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왕래가 잦고 야간 활동이 많은 지역 특성상 안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했다.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이란 △고해상도 폐쇄회로(CCTV) △LED 비상벨 △공공와이파이 △구정 홍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가로등주에 일체형으로 구성된 스마트 보안 조명이다.
특히 안심가로등은 단순한 조명시설을 넘어 주민의 생활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로 기능한다.
구는 안심가로등 설치로 주민들이 체감하는 도시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안심가로등 설치로 심야 보행로 조도 개선과 방범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림역 일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도시 관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