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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 청년 취업역량 강화·현장 연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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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5. 06. 24. 10:33

비수도권 최초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센터' 선정
경남도청
경남도청./ 경남도
경남도가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교육 구조로 인한 지역 청년 소외 문제를 완화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아카데미' 지역 교육센터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비수도권 거주자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반도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 교육센터 지정을 확대했으며 도는 전력반도체와 후공정 중심의 핵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10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 실습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 공정 및 패키징, 신뢰성 평가 등 후공정 전주기를 아우르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력반도체 소자 및 전기적 특성 분석 △패키징 해석 시뮬레이션 △패키징 공정 및 신뢰성 시험 실습 등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 기업과의 현장실습을 통해 공정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경남·부산 지역 전력반도체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수료생들의 지역 내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반도체 아카데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전국적인 혁신 흐름에 발맞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명현 도 산업국장은 "전력반도체 및 반도체 후공정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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