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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시의회간 4·5급 인사교류는 소탐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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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6. 24. 15:37

두 기관간 인사교류 방침에 공무원들 반대 목소리 고조
용인시 소통과 공감 사이트
용인시 소통과 공감 사이트. /용인시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간 4·5급 인사교류 방침에 공무원노조가 반대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24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청 직원 간 소통창구인 '소통과 공감'에 "시 의회 인사교류 사실인가요?" 란 제목의 글이 올라오자 용인시 공무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와 시의회의 인사교류는 두 곳 간 4급 공직자를 대체하고 오는 7월에 추가로 늘어나는 시의회 의정담당관 5급자리를 시에서 받는 형태다. 이 안은 지난해부터 거론됐지만 용인시 노조의 반대로 중단된 상태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선지 다시 이 사안이 부상해 용인시가 시끄럽다.

조회수 2572개를 기록한 이 글에 대한 댓글은 "노조는 원칙을 지켜라, 선례를 남기지 마라", "아주 나쁜 선례", "소탐대실", "승진자리 구걸하지 마라", "5급 이상 교류 적극 반대", "양기관 직원 대부분 원치 않는 분위기인데 왜?" 등 대부분 비판 일색이다.

특히 "(용인)시가 필요해서 부르는 (4급 국장) 인사도 아니고 힘없는 사업소 전전할 텐데 직원은 무슨 죄?"라며 조직적인 문제까지 지적한 비판도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그전부터 나온 이야기로 현재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게 없다"며 "특히 노조가 명분을 가지고 반대하는 데 어렵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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