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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아파트, 10년간 7억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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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6. 24. 16:12

아파트
지난 10년간 서울에서 준공 10년 이하 신축 아파트가 가격상승이 가장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당시 신축(준공 10년 이하)이었던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년간 7억2478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84㎡ 평균 매매가는 5억182만원 이었으며 2025년 평균매매가는 12억2660만원으로 조사됐다. 상승률로 따지면 144%였다.

84㎡ 준구축(준공 21년~30년) 평균 매매가격은 4억5837만원에서 11억7990만원으로 7억2153만원이 뛰었다. 상승률은 157%를 기록했다.

84㎡ 준신축(준공 11년 ~20년 이하) 평균 매매가격은 2015년 4억1799만원에서 2025년 10억1702만원으로 5억9903만원(143%)이 뛰었다.

투자금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59㎡ 준구축으로 나타났다. 59㎡ 준구축 평균매매가격은 2015년 2억9811만원에서 2025년 7억7820만원으로 4억8009만원(161%)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59㎡ 신축은 6억6122만원(153%), 59㎡ 준신축은 4억7520만원(147%) 올랐다.

경기도는 준구축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84㎡ 준구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15년 2억8871만원에서 2025년 6억1434만원으로 3억2563만원 올랐다. 상승률은 113%에 달했다.

같은기간 84㎡ 신축은 2억1237만원(65%), 84㎡ 준신축은 1억7103만원(65%) 상승했다.

59㎡ 준구축은 2억2198만원(116%), 신축 1억8726만원(70%), 준신축 1억1220만원(58%) 순으로 가격이 뛴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서울에서는 신축이, 경기도에서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준구축이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아파트 매매시 총액, 상승률, 생애주기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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