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용가 56%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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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0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체 계량기 9만 6876개 중 43%에 해당하는 4만 1990개에 원격검침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1만 4778개(45%), 마산 1만 7481개(39%), 진해 9731개(49%)이다. 올해는 26억 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격검침단말기 1만 2964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원격검침시스템은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해 수도계량기의 검침 값을 무선단말기로 송수신하고 실시간으로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대면 검침이 가능해 수용가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부재로 인한 미검침 문제, 검침원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수용가 내 누수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 부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종덕 시 상수도사업소장은 "기존의 방문 검침에서 원격검침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검침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수 모니터링과 실시간 데이터 활용으로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정확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