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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하북면보건지소, 다음 달 1일 운영 재개···코로나19 이후 5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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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5. 06. 26. 15:14

기존 의과 진료 위주에서 노인인구에 적합한 한의과로 진료과목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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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청사./이철우 기자
코로나19로 운영 중단에 들어갔던 경남 양산시 하북면보건지소가 운영 중단 5년 만인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26일 하북면보건지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재개하는 해당 보건지소는 앞서 한의 특화 건강보건지소로 전환한 상북면건강증진형보건지소를 모델 삼아 기존의 의과 진료 위주에서 노인인구에 적합한 한의과로 진료과목(질병관리 예방 및 건강관리)을 변경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하북면보건지소가 있는 곳에는 의원 2개소와 한의원 3개소, 약국 3개소가 진료 및 처방 기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재개하는 보건지소는 한의과 진료를 시범적으로 주 2회(화·금요일) 운영하면서 건강증진실과 휴식 공간을 보완해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 국학기공체조 등 소규모 신체활동 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보유 중인 안마 기구와 자전거 등을 활용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휴 양산, 쉼 공간, 휴양하는 공간도 꾸민다.

박은미 시 보건행정과장은 "하북면보건지소의 운영이 재개되면 주민들의 건강요구도를 현장에서 수렴하고 외부 지역사회 인력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다음 해에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시설·장비 등을 대폭 확충해 내실 있는 건강증진형보건지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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