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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생성형 AI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2건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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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5. 06. 27. 12:17

광학문자인식 자동화· 가맹점 정보 고도화
카드사 최초 AI 2건 동시 지정
BC카드 을지로 본사
BC카드 을지로 본사/BC카드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조승희 인턴기자 = BC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2건을 신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BC카드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카드 프로세싱 자동화와 가맹점 정보 고도화에 동시에 적용한 성과다. 카드사 가운데 유일하게 AI 관련 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지정받았다.

생성형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는 BC카드 11개 회원사의 카드상품안내장 이미지 파일에서 텍스트를 자동으로 추출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상품 정보 입력과 검토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오류를 줄이고 상품 정보의 검색성과 일관성을 높여 카드 프로세싱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 친화적 추론 데이터 생성 서비스는 가맹점 정보를 생성형 AI를 통해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가맹점의 자체 신고 외에는 정보 갱신이 어려웠지만 이 서비스를 통해 정확성과 최신성이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외 가맹점 정보까지 직접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결제 트렌드에 대응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에 지정된 두 건의 혁신금융서비스는 향후 2년간 임시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상용화를 준비하게 되며 BC카드는 올해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보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BC카드가 자체 개발한 AI기술을 실제 금융업무에 접목한 의미있는 성과" 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 AI기술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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