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1:1 매칭, 시 행·재정 지원 등 봉사단체 사기진작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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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간사회봉사단체들이 활동하는데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원 마련을 위해 참여 의사를 밝힌 경제단체와 1:1 매칭 추진과 제도적으로 지원 할 수 있는 방안 검토 및 행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양주 동행' 매칭사업으로 명명했다. 지난 6월 12일 후원기업, 기관, 단체, 지역 내 각종 협의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소그룹 비영리 민간 봉사단체, 개인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간담회를 양주관아지 교육센터에서 열었다.
'양주 동행' 매칭사업은 순수민간봉사단체를 기업이나 협의회 등이 1:1 후원하고, 시는 행정적 지원 및 보조금 지원 적극 검토, 이를 통한 공모사업 적극 발굴 등 따뜻한 복지 문화 조성과 아름다운 문화예술 재능기부,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 등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나아가고 있는 순수 민간사회봉사단체들에게 1:1 매칭을 통한 사기진작과 매칭사업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제도권 안에서의 도움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 재원의 한계로 인한 예산 지원의 어려움이 많아 그동안 그야말로 음지에서 묵묵히 따뜻한 복지 문화 조성과 아름다운 문화예술로 재능기부, 깨끗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을 보아오면서 마음이 몹시 무거웠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제도적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판단, '양주 동행' 매칭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지난 1차 간담회를 통해 '양주 동행' 매칭사업에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후원기업, 기관, 단체, 각종 협의회 등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적극적인 참여·후원으로 '양주 동행' 매칭사업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이웃사랑, 따뜻한 나눔이라는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지역사회 공헌의 장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양주시에서 지난 수년간 양주시니어합창단(단장 심재미)을 이끌며 소외된 지역을 찾아 노래 합창 봉사와 각종 시민행사에 무료 합창을 봉사를 펼쳐 온 심재미 단장은 "그동안 시니어합창단 운영비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시가 이렇게 좋은 매칭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니 힘이 될 것 같다"며 "순수민간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양주 동행'매칭사업을 추진해 주신 시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1차 '양주 동행' 매칭사업 네트워크 간담회를 발판으로 빠른 시일 내에 2차 간담회를 갖고 민간사회봉사단체와 후원 단체(후원 기업, 기관, 단체, 각종 협의회)간 1:1매칭 후원 MOU를 체결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