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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방 소멸’ 위기 청년 정착이 답이다…청년창업 지원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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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6. 30. 09:41

창업 준비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 밀착 지원
홍주아문
홍성군청 전경.
지역의 고질적인 과제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어촌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열쇠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이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충남 홍성군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디지털 전환, 그리고 온라인 판매 지원까지 파격적인 통합 지원책을 내놨다.

홍성군은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지역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청년창업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통합지원은 △청년창업패키지 △디지털패키지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청년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자 총 25개 팀을 선발한다.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청년 창업패키지는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 15개 팀을 한다. 신청은 충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내 '청년창업패키지' 전용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창업자를 지원하는 디지털패키지는 다음 달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방법은 충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에 기재된 구글폼 신청 링크 또는 QR코드 접속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창업패키지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신용보증 연계 창업자금 △체험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창업 준비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 디지털패키지 선정 대상자에게는 △디지털화 역량강화 맞춤형 교육 △디지털화 컨설팅 △신용보증 연계 경영자금 △현장 체험단 운영 △디지털 임차기기 비용지원 지원금을 통해 사업 확장을 돕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창업과 금융, 유통이 연계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들이 실제로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이 강화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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