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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거점형 스마트시티’ 실현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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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이대희 기자

승인 : 2025. 06. 30. 11:22

AI 기반 교통 최적화, 자율주행버스 도입 등 현실로
거점형 스마트시티 실현에 바짝 다가선 고양시/고양시
고양특례시의 거점형 스마트시티 계획도. /고양시
고양특례시가 2023년 국토교통부 총 400억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는 시 전역을 도시운영 스마트 인프라로 구축,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재난, 환경, 건축물 등 도시 전반을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관리할 수 있게 된다. 고양시는 이를 노후 건축물과 지반 모니터링, 향후 도입될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입지선정과 항로 시뮬레이션 등에도 활용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는 스마트폴과 미디어월 등 다기능 도시시설물이 설치해 △CCTV·비상벨·와이파이 등을 갖춘 다목적 복합 폴 △음향·영상 특화 버스킹 폴 △전기차 충전 폴 △도시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미디어 폴·월 등을 통해 시민 편의와 도시경관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는 산재된 도시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카카오톡을 활용한 365일 24시간 인공지능(AI)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도 AI에 기반둔 교통 최적화 시스템이 가동된다. 자율주행 버스 2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으로 주간에는 대화역~GTX-A 킨텍스역~고양종합운동장~킨텍스를 잇는 순환 노선을 운영해 마이스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심야에는 화정역~대화역 간 노선을 운영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의 실시간 교통분석 시스템도 도입해 교통량과 유동인구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시스템을 이용해 교통흐름 최적화, 상권 활성화, 생활공간 안전 개선 등으로 연계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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