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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자와 무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은 8월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동행론은 경남도와 양산시를 비롯한 18개 시군에 있는 지역은행이 공동 재원을 마련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이 해당 상품을 위탁받아 시행하는 대출이다. 해당 대출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으로 신용등급이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간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은 경남은행의 경우 모바일앱으로 신청할 수 있고 NH농협은행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점(양산내 4개소, 지역농협 제외)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출 조건은 비 연체자 기준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150만원이다. 금리는 연 8.9%, 2년 만기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민생경제과로, 대출 관련 문의는 NH농협은행 지점 또는 경남은행으로 하면된다.
정윤경 시 민생경제과장은 "당장 소액이 없어 생활이 어렵거나 점포 운영이 곤란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주고 불법사금융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남도가 지난해 7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대출상품이다"며 "조건에 해당하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셔서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