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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 해양융합공학과는 △해양환경 및 생태계 진단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영향 예측 △연안공학 기반 재해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융합연구를 이끌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양 생태복원 기술, 연안 재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국가 핵심 R&D 과제를 다수 수행했으며, 국제 학술지 논문과 특허 등록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연구는 최근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선도연구센터(SRC) 지원사업에서도 입증됐다. 해양융합공학과가 주축이 된 '해양물질순환 프로세스 글로벌 연구센터'는 해양 분야 최초의 SRC로 선정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복원과 기후 대응 연구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00년 환경부 지정으로 설립된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25년간 총 164건의 환경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다. 센터는 △2200여 개 지역 기업에 대한 환경오염 저감 기술지원 △시화호 쓰레기 수거 캠페인 △지역민 대상 생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복원과 환경의식 개선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안산시로부터 총 155억원 규모의 '반월염색단지 백연저감 개선사업'을 수주해 안산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문효방 한양대 에리카 해양융합공학과장 겸 안산녹색환경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과와 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과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환경문제 해결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