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1만2000원 상향…'매수'
황지원 iM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말 공개된 YG 아티스트 활동 계획은 내부 시스템 정비를 바탕으로 앨범 발매 속도 개선, 다수 IP 확보에 대한 가시성을 높인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소속된 전 그룹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블랙핑크가 오는 5일부터 스타디움 규모의 월드투어를 재개하고 신보도 발매할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는 8월 30일 북미 투어에 돌입해 10월 1일 신보를 발표하고, 트레저는 9월 1일 신보 발매 후 10월부터 월드투어에 나선다. 위너 역시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황 연구원은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를 중심으로 MD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내년 신인 보이그룹 데뷔와 4인조 신인 걸그룹 멤버별 솔로곡 계획도 공개된 만큼 단일 IP 의존도는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 예상 EPS에 타깃 PER 2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