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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AI 혁신 앞장…국내외 전문가 초빙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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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7. 02. 10:35

제 3회 GS GenAI 커넥트 데이 개최
GS그룹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제3회 GS GenAI Connect Day’를 개최했다. 연사와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그룹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제3회 GS GenAI Connect Day'를 개최했다. 연사와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GS그룹
GS그룹이 AI를 산업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널리 활용되는 AI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화 및 사업 혁신 방향을 논의하면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AI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서, 산업현장의 AI 전환에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GS그룹은 실무진들의 네트워킹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산업 전반의 AI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2일 GS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일 GS타워에서 '제3회 GS GenAI Connect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도 특정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최근 기업들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적극 도입하고 있다.

행사에는 GS그룹의 독자적인 AX(AI Transformation) 플랫폼 '미소(MISO)'를 개발한 김진아 상무와 허영수 프로젝트 리더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코파일럿 프로젝트 총괄 클레어 백, 미국 AI 스타트업 아티큘8(Articul8)의 크레이그 도든과 에드워드 공, 브레인크루 이경록 대표 등 기업의 AX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GS GenAI Connect Day는 지난해 2월과 9월에 이어 세번째 열렸다. 기업 간 AI 기술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참석 대상을 그룹 계열사 임직원에서 외부 기업 및 학계 관계자까지 확대했다.

행사는 GS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인 52g(5pen 2nnovation GS)가 주관했다. 과거 AI 논의가 개념적 접근이나 거시적 전략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실제 적용 사례와 실행 가능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AI 관련 실무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협업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방점을 뒀다.
허태수 GS 회장(1)
허태수 GS그룹 회장(사진)은 AI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한국경제인협회 AI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서 AI 적용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GS그룹
GS그룹은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내재화를 위해 AX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AX 플랫폼 '미소(MISO)'를 출시하고, 그룹 해커톤을 정례화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내외 기술 투자와 교류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편,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3월 한국경제인협회가 출범한 'AI 혁신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허 회장은 "AI 기술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며,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한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러한 인식은 GS그룹이 AI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배경이기도 하다.

GS그룹 관계자는 "AI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며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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