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5층·지하 5층, 1000 병상 규모…첨단 의료시스템·환자 중심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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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병원으로 발돋음 하겠다는 포부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7일 오후 병원 6층 현곡홀에서 새병원 개원식을 열고 스마트 의료와 환자 중심 병원 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병원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원식은 천안시립예술단 남성 5중창과 소프라노 윤나리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엔 이문수 병원장을 비롯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 등 지역 인사와 병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새병원은 기존 병원과 인접한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5층, 1000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5월 7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 새병원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날 공식 개원식을 갖게 됐다.
새병원은 연령별·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탈 메디컬 서비스를 목표로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와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최대 4인실로 구성된 넓은 병실과 옥상정원 등 환자 중심의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입원환자들에게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 병원 지하에는 1039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돼 기존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병원은 올해 다양한 직군에서 4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순천향의과대학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중개연구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국가의 생명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수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새병원은 지역의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권역민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공간이 되고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의료기관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새병원은 단순히 더 크고 화려한 건물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료의 새로운 심장을 세우고자 했다"면서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응급, 필수진료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순천향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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