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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추경 538억원 긴급 편성…다음주 시의회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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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7. 10. 15:25

부천페이 2700억 발행, 올해 예산 2조 4916억원
지역경제에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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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경기 부천시가 10일 이재명 정부의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중심'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38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 속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큰 부천페이(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당초 1000억 원대에서 2700억 원대로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 예산 160억 원을 증액했다.

시는 시급성과 타당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이미 교부된 국비와 도비는 성립 전 예산으로 반영했다.

또 오는 9월 제2회 추경을 통해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4000억 원대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을 금주 중 시의회에 제출하며 시의회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85회 임시회에서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기조에 맞춰 신속히 편성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재정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교육, 교통 등 정기 추진 생활 필수사업의 예산 부족분은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할 예정이다. 이는 예산의 시급성과 사업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정운용 방침에 따른 조치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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