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염, 온열질환자 급증, 1차 복지국과 정책회의 2차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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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 김혜련 복지정책과장과 함께 1차 폭염 대응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 직후 곧바로 현장을 찾은 고 의원은 "기존 7~8월 한정이던 냉방비 지원 기간을 9월까지 연장하게 됐다"며 "문만 열어두는 쉼터가 아닌 어르신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지대로 기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어컨은 꺼두고 선풍기만 켜는 경로당, 전기요금이 무서워 쉼터 이용을 꺼리는 현실은 행정의 한계를 넘는 사회적 문제"라며 "이제 냉방도 복지로 접근해야 하며 공공이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때"이라고도 했다.
또한 "폭염은 고령층과 건강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생명 위협"이라며 "정책이 단순히 만들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그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한 쉼터·한 공간·한 사람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챙기는 현장 중심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의원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 증가에 대해 "폭염은 사람뿐 아니라 가축 생존에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며 "조속히 파주 관내 축사 농가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