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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또다시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갑질 의혹 등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신상털기이자 명백한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또 "자료 제출과 답변은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국힘은 객관적 사실보단 일방적 주장과 정략적 프레임에 집착해 청문회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힘에게 인사청문회는 오직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냐"고 반문하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쟁의 대상이 된다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과거 윤석열 정부 시절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31명의 사례를 언급하며 "최소한의 책임과 일관성을 갖고 청문회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을 외면한 정치는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