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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19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저소득 등록 장애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5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의 등록 장애인 가구다.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거나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1순위) △그 외 등록 장애인 가구(2순위) 순이다.
시공은 군포도시공사가 직접 맡아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화장실 정비, 문턱 제거, 싱크대 높이 조절, 보조 손잡이 설치 등 장애인 이동 편의와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 시설이다. 가구당 최대 380만원까지 지원되며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하은호 시장은 "시각 장애인분들께서 '집안에서도 자주 부딪히는데 손잡이 하나만 있어도 정말 편할 것 같다'고 하셨다"며 "이번 사업이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