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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원활한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진로·적성검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아동생활시설 5곳의 52명을 대상으로 전문 검사 도구를 활용한 진단과 1대1 해석 상담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개개인의 성향, 직업 가치관, 직무 선호도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진로 설계 및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단 항목은 아동·청년층 성향 진단, 세부 성향 분석, 역량진단, 선호도, 직무, 학습법 진단 등이며 검사 후에는 전문 상담사가 직접 결과를 해석하고 청년이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고용센터,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적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독립을 위해 '세상으로 첫걸음 첫 집들이'를 통해 민간의 인적·물적자원을 연계하고 올해부터 자립정착금 1500만원을 지원한다.
석재옥 시 아동보육과장은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주도적인 자립 의지를 세우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자립준비청년이 독립해야 할 시기가 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단계적 자립 준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