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삶의 전반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탐색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이 주관한다. 청년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감정을 탐색하고 감각 기반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과 진로 방향을 설계하는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에는 첫 번째 과정이 진행되었으며 사회 진입을 앞둔 청년과 이직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참여해 공동체 활동과 자기이해 중심의 시간들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이어 7월과 8월에는 3기와 4기 프로그램이 각각 6일간 운영된다. 주제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청년 각자가 자신에 대해 더 깊이 탐색하고 감각과 감정을 통해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발견해 가는 것이 핵심이다.
3기(23~ 31일)는 공식 MBTI 검사, 인생 선배와의 대화 '사람책', 감정 글쓰기 '나를 쓰는 밤', 요리와 요가, 칵테일 실험실, 레터링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감각 기반 활동으로 구성된다.
4기(8월 6~12일)는 애니어그램 검사(Why am I?), 퍼스널컬러 진단, 사주명리, 미술심리, 향기 제작, 플라워 클래스 등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자기 탐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만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