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주 증가 등 성장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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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지난 4~6월 3개월 연속 영업이익이 33억원을 상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 매출 또한 월평균 429억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하며 실적 반등의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실적은 다음달 중순 공시 예정인 반기보고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지난달 또한 매출 421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수준의 실적을 시현,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목표인 연결 기준 매출 635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주요 고객사의 매출 감소에도 기타 고객사 대상 고수익 ODM(연구·개발·생산) 비중 확대와 자체 해외사업의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분말·정제 중심의 세종3공장으로 물량 이전이 이뤄지며 가동률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사업도 북미·아시아 권역으로 수출이 다변화되며 글로벌 브랜드 수주 역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단계에 도달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에도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주요 고객사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타마플렉스'의 연간 매출을 80억원 규모로 확대해 고수익 ODM 모델 중심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중화권과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 진출에 힘쓰고 일본과 동남아 고객사를 늘려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자체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다변화, 생산·영업·SCM의 효율성 제고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실이 2분기 실적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며 "건강기능식품 업황이 회복세에 있고 하반기 세종3공장의 가동률 확대 예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예정인만큼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